임영웅 프로필
요즘 '미스터 트롯'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오늘은 임영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야 구성진 목소리로 인기 급부상하고 있는 임영웅은 처음부터 트로트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발라드 가수가 되려고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입학했는데요,
입학 후 신입생이 선보이는 보컬 100명 중 15명만이 설 수 있는 무대에 올랐다고 하네요.
그만큼 실력은 이미 갖추어저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발라드를 불렀을 때 주목받지 못했던 임영웅은
2015년 '포천 시민 가요제'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른 뒤 최우수상 2016년 '전국 노래자랑 - 포천편'에
나가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때 잠재된 끼를 발견한 걸까요?
그렇게 임영웅은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로 전향하면서트로트 대회에 계속 출연하는데요,
'아침마당'-꿈의 무대'에 출연해서 5연승을 헀고 '판타스틱 듀오' 이수영 편에 나와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수영 편에 패널로 출연한 장윤정은 "누나가 키워줄께!"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칭찬을 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침마당 5연승은 첫번째 출연에 성공한건 아니었다고 해요. 첫 출연에 떨어지고 몇 달 뒤, 패자부활전에도
나갔었는데 또 다시 탈락했다고 합니다. 생계가 어려웠던 임영웅은 버스킹을 하면서 군고구마를 팔기 시작했는데
"아침마당에 출연한 덕분에 사람들이 알아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다시 한번 '아침마당'의 출연의 제의 받으며 2017년 '뭣이 중헌디'와 '계단말고 엘리베이터'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도전했습니다.
경연에서 당당히 5연승에 성공했고 대중들에게도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침마당에서 받은 상금 100만원은 자신보다 어렵게 사는 분들을 위해 기부를 했다고 하는데요,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
고 있는 요즘 임영웅의 집이 공개 된 적이 있는데, 생계유지 떄문에 겨울에 군고구마를 팔고 보일러가 고장나서
차가운 바닥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더운 한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2년을 버텼다고 하며, 넉넉하지 않았던 형편이 갑자기
좋아진거 같지는 않은데 출중한 가창력만큼이나 인성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임영웅은 포천출신으로 올해 나이는 서른이라고 하네요.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중학교 시절 내내 반장을 맡았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한 때는 축구선수를 꿈꾸기도 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태권도 쪽으로 진로를 정하기도
했지만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면서 가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세 살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생활했는데 서울로 상경하면서 독립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미용실을 하신다고 하네요.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에서 노사연의 '바램'을 불렀었는데, "이제는 한 여자의 영웅이고 싶다"라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어머니가 홀로 된 나이에 가까워지다 보니까 어머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느껴진다며 애잔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하면서 담담하면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마 이노래를 듣고 눈물흘리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불렀는데 부드럽고 애잔한 목소리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설운도는 "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감성을 넣고 노래를 불러야겠다. "내가 배울게 많다"고 했습니다.
이상으로 임영웅이 가수가 되기까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